목적 

본 연구는 2025년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대상으로, 해당 축제가 관람형 스포츠관광 자원으로서 지니는 문화적‧정서적 의미를 탐색하고, 그 가능성을 조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해 연구자는 반 매넨(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 방법에 따라 5일 간의 축제 관람 경험을 중심으로 현장기록, 회고적 메모, 관람객 반응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결과 

상황적 구조 진술에서는 공식환영행사, 겨루기 경기, 장애인 겨루기, 관람 환경, 관람 이후의 여운 등 관람자의 감각적· 정서적 경험이 드러났다. 일반적 구조 진술에서는 이러한 개별 경험이 감정적 몰입, 감각적 연출, 공간 경험, 문화적 해석의 층위에서 분석되었으며, 태권도 축제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관람형 스포츠관광 자원으로서 정체성과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결론 

본 연구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단순한 스포츠 경기 관람을 넘어, 정서적 몰입과 문화적 메시지를 유도하는 복합적 경험의 장으로 기능함을 밝혔다. 이러한 발견은 스포츠관광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태권도의 관람형 자원으로서의 잠재 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주제어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관람형 스포츠관광, 현상학적 연구, 스포츠이벤트, 지역관광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