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조형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기초조형학회의 면면한 위상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차 차기 회장에 출마하게 된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장광집입니다.

새로운 천년의 시대를 맞이하며 기초조형의 학문적인 발전을 위한 소망과 의지를 모은 1999년 학회 창립 이래, 초대 조열 회장님으로부터 현 박억철 회장님에 이르는 역대 회장단과 회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기초조형에 대한 학술 연구와 창작 활동의 교류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기반을 확대·정비하고, 체계를 공고히 하여, 오늘날 대한민국과 동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로서의 위상과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지난 12년은 우리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기초조형학의 공동 가치와 핵심 가치를 선도적으로 추구했던 과정으로, 짧은 시간의 경과임에도 불구하고 이루어 낸 결과는 장대하고 소중한 많은 것들이었습니다. 이는 선대 회장과 회장단,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함께 이루어 낸 값진 성업이었습니다.

저는 지나 온 한국기초조형학회의 보배로운 행적과 동행하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계승·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서기흔 회장님과 회장단의 성공적인 대업을 이루는데 동참하며, 몸과 마음으로 경험과 이해를 쌓아 발전적으로 승계토록 하겠습니다.

지나 온 12년간의 장대한 성취와 차기 회장단의 성공적인 대업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공유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하여,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며 매진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여 보다 더 나은 내일의 기초조형학회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이는 우리학회의 자존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키워, 향후 회원 모두의 기쁨과 보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과 사회, 문화, 환경, 과학기술과 산업의 비전은 예술과 디자인 전 분야를 포함하는 총합적인 이해와 소통에 기초한 공동의 핵심가치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조형예술 및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 사회의 리더”로서 미래 상황을 예측하고, 우리 학회의 고유한 정신을 계승·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고유 체제”를 더욱 견실히 하겠습니다.

이는 학회의 자긍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열정을 키워, 향후 회원 모두의 진취적인 학술 연구와 창작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입니다.

이상으로 회장 출마에 즈음한 소견을 전해드리며, 향후 차기 회장님을 뒷받침하면서 보다 많은 경험과 깊은 이해를 쌓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소중한 조언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3일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장광집 올림